환청 - 이해인
'왜 이제 왔어?'
나를 기다리다 지쳐서
울먹이는 친구의 목소리
하늘나라에 가서도
신호를 보내는
내 어머니의 밭은기침 소리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아침 낮 저녁 밤
허공을 가르고 들려오는
수녀들의 기도 소리
여럿이서 똑같은
한 목소리의
탄원 소리................................................P38
'▒▒▒마음의산책 ▒ > 이해인수녀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기쁨 - (16) 엄마를 부르는 동안 (0) | 2012.09.12 |
---|---|
작은 기쁨 - (15) 고마운 기쁨 (0) | 2012.09.11 |
작은 기쁨 - (13) 사랑 (0) | 2012.09.09 |
작은 기쁨 - (12) 편지 쓰기 (0) | 2012.09.08 |
작은 기쁨 - (11) 고백 (0) | 2012.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