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시대 일제강점기
규모 부지면적 약 8,200㎡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丹城面) 묵곡리에 있는 성철(性澈:1912~1993)의 생가.
-한국 불교계에 큰 족적을 남긴 성철이 대원사(大源寺)로 출가하기 전 25년 동안 살았던 생가터로, 주변을 포함한 약 8,200㎡ 면적에 겁외사(劫外寺)와 함께 복원하였다. 총사업비 50억 원 가운데 12억 원은 정부에서 지원하고, 38억 원은 금강재단(성철 기념사업회)과 해인사 백련불교문화재단이 모금한 것이다. 생가와 관련 건물이 먼저 완공되어 일반에 공개된 뒤, 마무리 작업이 끝난 2000년 10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2001년 3월 30일 "성철스님생가 복원식 및 겁외사 창건 회향 법회"를 가졌다. 면적 165㎡의 생가는 한옥으로, 안채· 사랑채·유품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철의 영정을 모신 안채는 일반인들이 참배하는 공간이며, 사랑채는 외부인이 머물 수 있는 숙소로 지어졌다. 유품전시관에는 그가 생활하던 백련암의 방 모습과 사용하던 의자, 책상 등을 전시하고 있는데, 가사·장삼·노트·안경·연필·고무신·지팡이 등을 통해 그의 인간적이고 소탈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39권의 노트와 메모에는 그가 법문에 앞서 정립한 교학적(敎學的) 이론이 나타나 있고, 몇 점 안 되는 유품은 생전의 "무소유의 삶"을 보여준다. "시간 밖에 있는 절", "시간을 초월한 절"이라는 뜻의 겁외사에는 대웅전과 승려들이 참선하는 선방, 승려들이 머무는 요사, 누각 등이 들어서 있다. 대웅전에는 비로자나불과 함께 화백 김호석이 그린 성철의 진영이 모셔져 있다. 근처에는 문익점면화시배지와 산청 덕천서원, 세심정(洗心亭) 등 조식(曺植)과 관련된 유적지가 남아 있다. -엔싸이버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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