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답사 ▒/유형문화재

유형문화재 제61호 - 화석정 (파주)

나무향(그린) 2011. 2. 28. 08:07

종 목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

명 칭 : 화석정(花石亭)

분 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조경건축/ 누정

수량/면적 : 1동

지정일 : 1974.09.26

소 재 지 : 경기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산100-1

시 대 : 조선시대

소유자 : 국유

관리자 : 파주시

자료참조 : 문화재청

 

 

 

  ↑8세부시 표지석  ↓율곡 이이가 여덟 살 때 화석정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8세부시(八歲賻詩).


                           '숲속정자에 가을이 이미 깊어드니

                            시인의 시상이 끝이 없구나

                           멀리 보이는 물은 하늘에 잇닿아 푸르고

                           서리 맞은 단풍은 햇볕을 향해 붉구나


                           산위에는 둥근 달이 떠오르고

                           강은 만리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머금었네

                           변방의 기러기는 어느 곳으로 날아가는고?

                           울고 가는 소리 저녁 구름속으로 사라지네'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 - 화석정 (파주) 율곡리는 율곡 이이선생 고향이다.

 

-율곡 이이(1536∼1584)가 자주 들러 시를 짓고 명상을 하며 학문을 연구하던 곳으로,임진강이 굽어보이는 강가의 벼랑 위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세종 25년(1443)에 율곡의 5대 조부인 이명신이 처음 지었으며, 성종 9년(1478) 이숙함이 화석정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타 없어진 후 80여 년 동안 터만 남아있다가, 현종 14년(1673)에 율곡의 후손들이 다시 지었으나 한국전쟁 때 불에 타 없어졌다. 1966년 파주의 유림들이 다시 짓고 1973년 정부의 유적정화사업 때 건물에 색을 다시 칠하고 주위를 정리하였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건물이다.

정자 안에는 ‘화석정중건상량문’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현판이 걸려있다.

바로 밑을 흐르는 임진강을 굽어볼 수 있고, 난간에 기대어 보면 서울의 삼각산과 개성의 오관산이 아득하게 보인다.

 

-화석정의 현판 글씨는 박정희대통령 친필이다.

-화석정은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며, 이이 율곡선생이 제자들과 학문을 논하는 등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파주 율곡리는 율곡 이이선생 고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