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호수·연못·개천에서 볼 수 있다. 3종(種) 또는 4종이 북부 온대와 오스트레일리아에 걸쳐
분포한다. 잎은 물에 뜨거나 또는 물 위로 솟아 있는데 리본 또는 풀처럼 생겼으며 갈라지지 않았고 잎밑이 심장 모양이거나 점점 가늘어진다. 꽃은
3장의 녹색 꽃받침잎과 분홍색 또는 흰색을 띠는 3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다. 일부 학자들은 알리스마
트리비알레(A. triviale)를 유럽산 질경이택사(A. plantago-aquatica)의 신대륙 변종으로 여기는데
북아메리카 전역에 흔히 자라고 있다. 알리스마 트리비알레는 키가 약 1m까지 자라며 끝이 다소 뾰족한 난형(卵形)의 잎이 달린다. 꽃은 길이가
약 6㎜이고 많은 가지로 갈라진 자루를 따라 돌려난다. 알리스마 수브코르다툼(A. subcordatum)은 지름이 2㎜ 정도인 더
작은 꽃을 피운다. 한국에는 질경이택사와 택사(A. canaliculatum)가 물이 많은 곳에서
뿌리를 내리며 자라고 있는데, 한방에서 이 2종의 덩이줄기를 택사라고 하여 이뇨·수종·임질의 치료제로 쓰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먹기도
한다.-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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