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법정 (속명: 박재철) 출생 :
1932년 10월 8일 학력 :
해인사 대교과 직업 :
스님,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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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버릴 수 있고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무슨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
버릴 수 없는 것은 그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 하나 얻지 못하니
이것이 너와 내가 숨 헐떡이며
욕심 많은 우리네 인생들이 세상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이라 하지 않더냐
사람들마다 말로는
수도 없이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린다고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마음속에 무엇을 비우고
무엇을 버려야만 하는지 알지 못하고
오히려 더 채우려 한단 말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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