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여행

머시꺽정인가

나무향(그린) 2006. 3. 22. 07:55

 


  
-이렁 저렁한 기억?추억?을 많이 담고 있는 인사동을 찾았다. 
“머시 꺽정인가”라는 상호와 
출입구 옆의 유리창과 명함 뒤에 써놓은 다음의 글귀, 
그리고 화분이 들어찬 내부장식이 눈길을 끈다.
--머시 꺽정인가 여보게! 
  먼 고민이 태산같은가 
  그리 곱던 얼굴이 한 방울 눈물처럼 보이네 
  아직, 자네의 꿈만큼 하늘이 있고 
  사랑만큼 은총이 있다는 디 대체, 
  머시 꺽정인가! 
  달이 뜨면 님과 함께 해가 뜨면 벗과 함께 
  어둠이 오면? 별빛으로 모이면 되제. 
  우리가 누군가 
  하늘이 낸 민족! 한민족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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