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풀꽃의 노래

나무향(그린) 2006. 3. 7. 21:38
      풀꽃의 노래/ 이해인수녀님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 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 뿐이야 푸름에 물든 삶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그림은
      그린이 아침산책하는
      가을날 한강변에서... 한 컷!    ^^*
      

'▒▒▒마음의산책 ▒ > 이해인수녀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비에게  (0) 2006.03.09
바람에게  (0) 2006.03.08
나무 책상  (0) 2006.03.07
나를 키우는 말  (0) 2006.03.07
꽃샘바람  (0) 200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