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편지

메주 띄웁니다, 메주

나무향(그린) 2018. 7. 14. 06:36

 

2018년 07월 14일 힐링 스토리

메주 띄웁니다, 메주

엄마랑 둘이 단칸방에 살았는데 제가 한 2년 동안
거의 맨날 밖에서 술 먹고 집에선 잠만 자고 그랬어요
어느 날 늦게까지 자고 있는데 엄마가 저를 이불에 돌돌 말면서 그랬어요

“엄마 친구들 갈 때까지 숨소리도 내지 마라”
친구 분들이 놀러 와서 이불 뭉쳐진 걸 보고는

“저게 뭐냐”고 물으니, 엄마가 시치미 뚝 떼고 하는 말!

“메주 띄웁니다, 메주”



- 방송인 김 제동/ 새벽편지 가족 고은선 님 -



김 제동 씨의 재치가 어머니를 닮은 모양이네요~^^

 

  △ 충북 보은 서원리 소나무 / 수령 약 600년 추정 (천연기념물 제3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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