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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23182 걸음 - 171104

나무향(그린) 2017. 11. 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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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머리 소녀 - 둘다섯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이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 머리 소녀야
눈먼 아이처럼 귀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의 긴 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눈먼 아이처럼 귀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의 긴 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널 위해 기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