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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10596 걸음 - 171023

나무향(그린) 2017. 10. 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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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나얼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싸는

시간에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으음-
난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으음~


바람이 불면 음-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져질까
바람이 불면 음- 내가 알고 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으음-
난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으음~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으음~


난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으음~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