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답사 ▒/보물

보물 제1851호 -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나무향(그린) 2015. 10. 27. 08:28

종 목 : 보물  제1851호

명 칭 :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論山 雙溪寺 塑造釋迦如來三佛坐像)

분 류 : 3구, 복장유물 4점(발원문1, 기타3)

수량/면적 : 3구

지정일 : 2015.03.04

소 재 지 : 충남 논산시

시 대 : 조선시대

소유자 : 쌍계사

관리자 : 쌍계사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논산 쌍계사 대웅전 안에 모셔져 있는 삼존대불은 석가여래를 주불로 좌 우 협시불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봉안하였다.

연화대좌에 좌정한 삼존불은 복장물에서 발견된 기록물을 보면 1603년 선조 38년 3월에 자비승 영관비구가 불상을 조성 하고자

 화원상수대선사를 비롯하여 4명의 불모가 7월에 완성하야 쌍계사 2층 전각에 봉안 하였다 한다.

 △보물 제1851호 -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150901.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조선후기 17세기 초에 활약했던 조각승 元悟비구가 만력 33년(1605)에 수조각승을 맡아 信玄, 淸虛, 神釰, 希春이라는 네 명의 보조조각승과 함께 제작한 상이다. 당시는 임진왜란 중에 피해가 컸던 여러 사찰들의 중창이 곳곳에서 일어나던 시기였으므로 이 때 쌍계사도 2층의 불전을 세우고 그 안에 석가, 아미타, 약사로 구성된 삼불상을 봉안했던 듯하다. 삼불상의 어깨가 넓고 허리가 긴 장대한 체구는 고려후기에서 조선전기로 이어진 불교조각의 전통을 잇고 있으며, 살이 많은 풍만한 얼굴과 부푼 눈두덩, 오뚝한 콧날, 넓은 인중,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간 미소 띤 자비로운 표정은 위봉사 북암 보살입상(현재 익산 관음사와 혜봉원에 각각 1구씩 봉안)의 사실적인 얼굴과 거의 흡사하여 원오의 독특한 작풍을 드러낸다.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1605년이라는 제작시기가 분명하고 조각승 원오의 대작으로서 조형적으로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