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쌍계사(옥천사) - 경남 하동

 

 

 

 ▲ 우리나라 녹차의 발상지다.

우리나라 녹차는 신라 선덕여왕 때 당나라에서 처음 들여왔는데

흥덕왕 3년(828년)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차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에 처음 심은 이후 진감국사가 쌍계사와 화개 부근에 차밭을 조성, 보급한 것이라 한다.

▲ 금당

금당은 중국 불교 선종의 6대조인 혜능대사의 정상, 즉 두개골을 모시고 있는 건물이다.

‘육조정상탑(六祖頂相塔)’과 ‘세계일화조종육엽 (世界一花祖宗六葉)’의 편액은 추사 김정희선생 친필.

건물 안에는 7층석탑이 있는데 이 탑은 1800년대에 목압사의 석탑을 용담스님이 옮겨 놓은 것으로 그 뒤부터 육조정상탑이 됐다.

 ▲ 쌍계사 경내의 우람한 은행나무들이 이곳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하다.

 ▲ 대웅전 아래 마당에는 국보 제47호 진감선사대공탑비를 만날 수 있다.

비문은 신라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최치원이 진감국사 혜소스님의 덕을 기리기 위해 887년 왕명을 받아 지었다.

 

 

 

 

 

 

 

 

 ▲ 명부전 옆에 자리한 마애불.

1.35m 높이의 마애부처님은 소박한 표정이 정감 있다.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절. 조계종 25개 본사 중 제13교구 본사다. 신라 722(성덕왕 21)년에 대비 및 삼법 화상이 창건하였다. 840(문성왕 2)년에 혜소 진감(眞鑑) 선사가 절터에 옥천사(玉泉寺)라는 절을 중창해 선의 가르침과 범패(梵唄)를 널리 보급하자 나라에서 사명을 쌍계사로 내렸다.

쌍계사는 723년 의상 대사의 제자 삼법과 대비 스님이 법을 구하기 위해 당나라에 갔다가 중국 선종의 육조 혜능대사의 정상(머리)을 모셔와 지금 금당 자리에 봉안함으로써 창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