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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590-1호 - 강세황초상 - 강세황자필본

나무향(그린) 2013. 7. 19. 10:57

종 목 : 보물 제590-1호

명 칭 : 강세황초상 - 강세황자필본 (姜世晃 肖像 - 姜世晃自筆本)

분 류 : 기록유산 / 전적류/ 필사본/ 고본

수량/면적 : 1폭

지정일 : 1975.05.16

소 재 지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6가)

시 대 : 조선시대

소유자 : 진주강씨 백각공파 종친회

관리자 : 국립중앙박물관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 보물 제590-1호 - 강세황초상 - 강세황자필본. 130705.

 

-강세황초상-강세황자필본(姜世晃肖像-姜世晃自筆本)은 강세황이 직접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으로, 가로 51㎝, 세로 88.7㎝의 크기이다. 강세황(1713∼1791)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문인이며 평론가로 그림에도 뛰어났다.

비단에 채색하여 그린 자화상은 검은색의 관모에 진한 옥빛의 도포차림으로 오른쪽을 바라보고 의자에 앉아있는 전신의 모습을 그렸다. 머리에는 관모를 쓰고 평상복 차림의 옥색도포를 입은 부조화에 대한 설명이 그림 윗쪽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마음은 산림(山林)에 있으나 이름은 조적(朝籍)에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얼굴을 표현함에 있어 주름은 색을 덧칠하여 윤곽을 나타냈으며, 오목한 부분은 그림자를 사용하여 입체감을 주었다. 옥색도포는 짙은 옥색선을 칠한 후 같은 빛깔의 색을 차차 엷게 채색하여 바탕빛보다는 진하게, 윤곽을 나타낸 선보다는 옅게 표현하였다.

이 그림은 강세황의 71세 때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당시 초상화에서 비교적 소홀하게 다루어지던 손을 하나의 구성요소로서 자세하게 표현하는 등 회화사적으로 의미있는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