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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07호 -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나무향(그린) 2012. 6. 18. 06:44

종 목 : 국보 제107호

명 칭 :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白磁 鐵畵葡萄文 壺)

분 류 : 유물 / 생활공예/ 토도자공예/ 백자

수량/면적 : 1

지정일 : 1962.12.20

소 재 지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신촌동)

시 대 : 조선시대

소유자 : 이화여자대학교

관리자 :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자료참조 : 문화재청

                                                                        △ 국보 제107호 -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120307.

 

-조선시대 검은색(철화) 안료를 사용해 포도무늬를 그린 백자항아리로, 높이 53.3㎝, 아가리지름 19.4cm, 밑지름 18.6cm이다.

조선시대에는 도화서의 화가인 화원들에게 도자기를 굽는 곳에 가서 도자기들에 그림을 그리게 하였다. 이러한 그림 중에는 청색 안료인 청화(靑華)로 된 것이 비교적 많은 편이었고, 검은색 안료인 철사나 붉은색 안료인 진사(辰砂)로 된 것은 비교적 수가 적었다.

항아리 중에서 포도무늬의 그림은 또 다른 격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 항아리의 크기로 보나 형식으로 보나 조선 중기 항아리의 전형으로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항아리의 아가리는 알맞게 올라왔으며, 아가리에서 어깨까지 둥글게 팽창되는 모습이 당당함과 대담함을 느끼게 한다.

몸체에는 검은색 안료를 사용해 포도 덩굴무늬를 그려넣었는데, 그 사실성 및 농담과 강약의 적절한 구사에서 18세기 백자의 높은 회화성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