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풀꽃이여 - 나리
터질 것 같은
붉은 이 마음
푸른 하늘 아래
누가 알리오
황홀한 이 아픔
터져야만 하는 섭리를
땅 위에 산다는 자
누가 막으리오
더는 숨길 수 없다오
몸 속 맨 구석까지를
아낌없이 모두 드리오니
하늘과 땅 사이
누가 가지겠소
가져가는 자
사랑을 주오
텅 빈 가슴에
멍만 들이지 말고.....................................p33
△ 풀꽃 / 김종태
버려지고 잊혀진 우리의 풀에서
당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풀은 우리의 사는 모습입니다.
풀꽃은 바로 우리의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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