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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 근정문 및 행각(보물 제812호)

나무향(그린) 2011. 6. 17. 18:19

종 목 : 보물 제812호

명 칭 : 경복궁 근정문 및 행각 (景福宮 勤政門 및 行閣)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궁궐·관아/ 궁궐

수량/면적 : 일곽

지정일 : 1985.01.08

소 재 지 :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시 대 : 조선시대

소유자 : 국유

관리자 : 경복궁

자료참조 : 문화재청

 

 

 

 

 

 

 

 

                                                                     △ 보물 제812호 - 경복궁 근정문 및 행각. 120615.

 

-근정문은 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의 남문으로 좌우에 행각이 둘러싸고 있다. 조선시대 태조 4년(1395) 경복궁을 세울 때 함께 지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버렸다. 지금 있는 건물은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새로 만든 것이다.

근정문은 앞면 3칸·옆면 2칸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을 한 우진각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다. 이를 다포 양식이라 하며 밖으로 뻗쳐 나온 부재들의 형태가 날카롭고 곡선을 크게 그리고 있어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수법을 나타내고 있다.

행각은 근정전의 둘레를 직사각형으로 둘러 감싸고 있는데, 양식과 구조는 간결하게 짜여 있으며 남행각이 연결되는 곳에 일화문(日華門)과 월화문(月華門)이 있고 북측으로는 사정문(思政門)이 있어서 사정전과 연결된다. 동·서쪽으로는 각각 밖으로 돌출한 융문루(隆文樓)·융무루(隆武樓)가 있다. 벽에 만든 창의 형태는 사각형의 모서리를 사선으로 처리한 것이 특이하다.

근정문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궁궐 정전의 남문 중 유일하게 2층 건물로 지어져서 법궁의 위엄에 맞게 조성되었으며, 궁궐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