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척화비 (山淸斥和碑)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94호 - 문화재청
-산청초등학교
-척화비는 조선 고종 때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승리로 이끈 흥선대원군이 서양세력을 배척하고 이를 온 백성에게 일깨워 주고자 전국의 중요 지역에 세워두도록 한 것이다.
비는 거북을 본뜬 듯한 단조로운 모습의 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웠고, 비의 윗변 양쪽을 비스듬히 다듬었다.
고종 8년(1871)에 세웠으나, 한일합방 당시 일본인에 의해 두 조각으로 갈라져 땅에 묻혀 있었던 것을, 산청초등학교를 지을 때 발견하여 학교 교정에 복원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