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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애 이자묘역-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경기도 기념물) - 자료

나무향(그린) 2011. 3. 29. 00:26

 

음애 이자묘역 (陰崖李耔墓域) 경기도  기념물  제172호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11-17번지

 

-조선 전기의 문신인 음애(陰崖) 이자(1480∼1533)의 묘소이다.

연산군 7년(1501) 사마시를 거쳐 문과에 급제한 뒤 사헌부 감찰을 지내고, 사신으로 명나라에 다녀오기도 했으나, 연산군의 어지러운 정치로 사직했다. 중종반정 이후 다시 관직에 기용되어 대사헌을 지냈으나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파직된 뒤 세상을 등지고 은거하여 학문을 닦으며 남은생을 보냈다. 저서로는『음애집』,『음애일록』이 있다.

묘는 원형의 쌍분이고 봉분 앞에 묘비·상석(제사지낼 때 음식을 차려 놓도록 무덤 앞에 마련해 놓은 돌)·향로석·문인석 등이 있다. 주변 산줄기에 부친과 형제·자녀의 묘 등 상당히 많은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데 봉분과 석물(石物)이 잘 갖추어져 있고 외형상 비슷하다. 봉분 아래쪽에는 화강암질인 4매의 장대석이 있는데, 혼백이 드나드는 문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