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기념물 제82호 - 면천은행나무 - 수령: 약 1100 년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면천 은행나무는 2그루로 나이는 1100여 년 정도로 추정되며, 둘레는 6m, 높이는 각각 20m, 21m이다. 충남 당진군에 있는 면천초등학교 교정 동쪽에 서 있다.
이 은행나무에는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이 병을 얻어 앓고 있는데 백약이 무효하므로 그의 딸 영랑이 아미산에 올라 백일기도를 드렸는데 마지막 날에 신선이 나타나 두견주를 빚어 100일 후에 마시고 그곳에 은행나무를 심은 뒤 정성을 드리라는 계시를 받아 그대로 하여 병을 고쳤다고 하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두견주와 더불어 면천의 명물로 꼽히는 이 나무는 일제시대 때만 해도 백로가 많이 날아와 앉아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
'▒▒▒마음의산책 ▒ >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에 동행할 친구 - 단양 도담삼봉 (0) | 2010.01.03 |
---|---|
덜어낼 줄 알아야 - 서산해미읍성회화나무 (0) | 2009.12.26 |
리더는 사심을 버려야 - 서산여미리비자나무 - 수령 약 330년 (0) | 2009.12.10 |
지팡이 - 서산향교은행나무 - 수령 430년 추정 (0) | 2009.11.22 |
남의 말을 즐겨 들어야 -한번만 더- 나얼 (0) | 2009.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