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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에서 // 눈물자욱 - 이승철

나무향(그린) 2009. 10. 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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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가면 마지막인 거겠지
꼭 잡은 두 손 놓아야만 하겠지
생각조차 못했던
슬픈 이별이란 바로 이 시간인 것 같아


보낼 순 있겠지만 나는 괜찮지만
네가 더 많이 아파하는 것 같아
그게 더 힘들어

이 눈물자욱이(눈물 자국이) 평생 지워지지 않을 것 같아


어쩌다가 마주쳐도 모르는 사람들처럼 날 외면해줘
그때도 남아있을 지울 수 없는
보기 힘든 눈물자욱이 있을 테니까

 

너를 못 보내겠어 못 견디겠어

나도 너만큼 아파하는 것 같아
돌아선 네 모습 그 눈물자욱이
평생 지워지지 않을 것 같아

 

어쩌다가 마주쳐도 모르는 사람들처럼 날 외면해줘
그때도 남아있을 지울 수 없는
보기 힘든 눈물자욱이 있을 테니까

 

어쩌다가 마주쳐도 모르는 사람들처럼 날 외면해줘
그때도 남아있을 지울 수 없는
보기 힘든 눈물자욱이 있을 테니까


We must let go on each other and move on with our l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