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겨울 아침에/이해인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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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리나무/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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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음 많이 아픈 사람들이 나에게 쏟아놓고 간 눈물이 |
↑머귀나무/가시&엽흔
내 안에 들어와
보석이 되느라고
밤새 뒤척이는
괴로운 신음소리
↑왕초피/가시
내가 듣고
내가 놀라
잠들지 못하네
↑주엽나무/가시
힘들게 일어나
창문을 열면
↑두릅나무/가시
나의 기침소리
알아듣는
작은 새 한 마리
나를 반기고
↑시무나무/가시
어떻게 살까
묻지 않아도
↑가시오갈피/가시
오늘은 희망이라고
깃을 치는 아침 인사에
↑머귀나무/가시
나는 웃으며
하늘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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