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단
↓<펌> 선농단 (한국 제단) [先農壇]
선농의 기원은 신라 때부터이며 고려시대에는 983년(성종 2)에 왕이 몸소 밭을 갈며 신농에게 제사하고 후직을 배향(配享)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므로 신농과 후직을 제사지낸 것은 고려 성종 때부터 비롯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러한 선농의식은 조선시대에도 계승되어 역대왕들은 친히 밭을 경작하여 농경을 장려했다(→ 친경). 1475년(성종 6) 관경대(觀耕臺)를 선농단의 남쪽 10보 밖에 쌓고 왕이 친히 선농단에 제사하고 밭을 가는 친경(親耕) 의식을 거행했다는 기록을 보면 1475년 이전에 현재의 선농단이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선농단의 제의식은 진설(陣設)·전폐(奠幣)·궤향(饋享)·경적(耕籍)으로 나누어진다. 진설은 향사 3일 전에 왕이 거처하는 장막을 선농단의 문밖 길 북쪽에서 남쪽을 향하여 설치하고 시종하는 신하의 장막은 왕의 장막 뒤에 남향으로 설치하는 등의 제의를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다. 전폐는 제의집전관이 제사상을 차린 뒤에 제복을 갖추어 입고 올라와 신농씨와 후직씨의 신위판(神位版)을 신좌에 설치하는 것이다. 궤향은 왕이 폐백(幣帛)을 드리는 의식이다. 경적은 왕과 종친 및 신하들이 쟁기를 잡는 의식으로서 이때 파종(播種)을 하고 환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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