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장 - 김용택 -
그대랑 나랑 단풍 물든
고운 단풍나무 아래 앉아 놀다가
한줄기 바람에 날려 흐르는 물에 떨어져
멀리멀리 흘러가버리든가
그대랑 나랑 단풍 물든
고운 단풍나무 아래 오래오래 앉아 놀다가
산에 잎 다 지고 나면 늦가을 햇살 받아
바삭바삭 바스라지든가
그도저도 아니면
우리 둘이 똑같이 물들어
이 세상 어딘가에 숨어버리든가
'▒▒▒▒▒※※☆▒▒ >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좋은글] 오늘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 | 2007.11.15 |
|---|---|
| [좋은글]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 사람 (0) | 2007.11.15 |
| 좋은 것일수록 시간이 필요하다- [자주달개비/자운영] (0) | 2007.11.12 |
| [좋은글] 청빈과 무능 (0) | 2007.11.10 |
| [좋은글] 존경은 남으로부터 오는 것 (0) | 2007.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