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갈매기과[Laridae]

 

도요목(―目 Charadriiformes)의 한 과(科).

세계적으로는 45종(種)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14종이 기록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고루 분포하며 북반구에서도 특히 북부에 그 종이 많다. 기록된 14종 가운데 한국에서 번식하는 것은 2종이고 그 외는 모두 겨울새이거나 나그네새이다. 크기가 중형인 바다새로, 부리 끝은 밑으로 조금 굽어 있다.     앞발가락 사이에는 물갈퀴가 있다. 몸은 흰색이고 등과 날개의 위쪽은 회색이며 첫째날개깃 끝은 검은색인 종이 많다. 어린 새는 갈색이며 성조(成鳥)와 완연히 다르다. 해안·항만·하구 등지에서 무리생활을 하나,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에는 살지 않는다. 주로 물고기 따위의 사체 또는 찌꺼기 등을 먹는다.   긴 날개를 천천히 펄럭여 가볍게 직선으로 나는데, 상승기류를 타고 원을 그리며 날기도 한다. 수면에 떠 있을 때는 몸의 위치를 높게 유지하며, 꼬리와 날개 끝을 올리고 있다. 섬이나 해안 절벽의 지상에 서식하며, 집단을 형성하여 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