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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15823 걸음 - 180429

나무향(그린) 2018. 4. 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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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랑 - 4월과 5월

 

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어스레한 등불의 밤이
외로움에 아픈 마음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우리 님이 가신 뒤에는
저를 버리고 가신 뒤에
하염없이
긴 긴 밤들을
싫도록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화요일은
옛 님과 헤어지던 날
전날에 즐겁던 일들이
추억에 물들은 날
잊지 못할 옛사랑


돌아오는 화요일은
옛 님과 헤어지던 날
전날에 즐겁던 일들이
추억에 물 들은 날
잊지 못할 옛사랑